![사진삼양식품](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6/20250206085141463335.jpg)
KB증권은 6일 삼양식품에 대해 올해 하반기 가동될 밀양2공장을 통해 북미, 유럽 중심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8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상회했고 영업이익 873억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우호적인 환율 속 북미 매출 비중이 상승한 점이 매출 서프라이즈의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오는 5월 완공 및 7월 상업 생산 예정인 밀양2공장을 통해 북미, 유럽 매출 비중 상승이 가속화 되고 평균판매단가(ASP) 믹스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강한 수요를 기반으로 밀양2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북미 비중 확대에 따른 ASP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며 "2025년은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 효과가 모두 나타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2025년 상반기부터 인건비 위주로 밀양2공장 가동 관련 제반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밀양2공장 감가상각비 규모는 연간 100억원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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