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산불예방 ICT 플랫폼 산불 감지 및 위치 추정 화면좌와 산림청 알림 문자우이다 사진스피어AX](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7/20250207103923556831.jpg)
스피어AX는 지난달 25일, 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차량 33대, 인력 96명을 투입해서 1시간 33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고, 이번 산불 조기 진화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7일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작년 4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불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백안동 야산 산불 진화는 플랫폼 구축 이후 확실한 산불 대응 및 예방 효과를 체감하고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인공지능이 산림청보다 6분에서 7분가량 더 빠르게 산불 연기를 감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발화 위치까지 제공하여 조기 진화 성공률을 높였다. 산불이 분당 최대 26m까지 확산될 수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대형 산불 재난을 막은 셈이다.
대구시의 산불예방 ICT 플랫폼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스피어AX의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로 구축됐다. 해당 솔루션에는 스피어AX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영상분석 주요 기술과 기능이 도입됐다.
파이어워처는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하여 다채널 CCTV 영상에서 불꽃이 아닌 연기를 감지한다. 객체 식별 및 인식 기능으로 연기와 유사한 구름, 안개, 수증기, 운무 등을 구분하여 오감지를 최소화했다.
스피어AX 박윤하 대표이사는 “영상 내 연기 감지 영역에 대한 위치 추정 기능을 통해 산불 연기 감지 후 진화헬기 및 진화대에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도 갖췄다”며 “자체 모델링을 통해 도심 화재, 공장 화재, 산불 화재 등 화재 발생 장소별로 구분하는 정교한 연기 발생 이미지 생성과정을 거쳐 개발된 만큼 기술완성도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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