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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 침입해 녹음기 설치한 30대男…구속 영장은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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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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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관악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 녹음기를 설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4일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 주민인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빌라 내 4개 세대에 침입해 다수의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웃집 현관문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해 도어록 비밀번호를 파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했으나 경찰이 신청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시점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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