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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4Q 일본계 구인수 21% 감소… 침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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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5-02-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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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리쿠르트 그룹 중국법인(上海艾杰飛人才管理諮詢)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리쿠르트가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으로부터 위탁받은 구인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12개 분기 연속. “일본계 기업의 소극적인 채용 자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회복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19년 4분기 구인수를 100으로 한다면, 2024년 4분기에는 50까지 하락했다. 2019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구별 구인수는 화둥(華東) 지구(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가 전년 동기 대비 22%, 화난(華南) 지구가 6%, 화베이(華北) 지구가 45% 각각 감소했다. 화베이 지구 중 베이징시는 이직률 저하에 따라 결원모집 구인이 감소했다. 자동차 관련 구인이 많은 톈진시는 일본계 자동차 제조사의 고전이 구인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구직자의 움직임에도 둔화가 이어져 모집 중 구인에 대한 총 응모수는 지난해 4분기 17% 감소했다. 리쿠르트는 “장래에 대한 불안이 크다는 점과 함께 이직으로 대우개선을 실현하기가 현재 어렵다는 점 때문에 적극적인 전직활동에 나설 동기가 생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난해 4분기 구인수는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 연간도 20% 감소

지난해 연간 구인수는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인원채용을 포함한 비용 삭감을 기업이 강하게 추진한 점이 반영됐다. 이 중 화난 지구는 20% 감소했다. 모집중 구인에 대한 총 모집수는 24% 감소했다.

 

일본인 구인수는 약 15% 감소했다. 일본계 기업의 모집은 2020년 이후 가장 적었으나 비일본계 기업에 의한 일본인 모집은 전년과 큰 변화가 없었다.

 

리쿠르트는 기업 비용 삭감 작업이 일단락되었다고 보고, 올해 구인수는 “최소 지난해보다 더욱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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