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9000현장민원팀' 운영… 주민 밀착행정 강화 外

생활 불편 767건 해결…구청장 문자 전용폰으로 신속 소통  

‘9000현장민원팀’은 전화, 방문, 구청장 문자 전용폰을 통해 접수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며, 복합 민원은 부서 간 협업으로 해결한다.[사진=부산동구]

부산 동구가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 중인 ‘9000현장민원팀’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767건의 생활 불편 민원과 주민 제안을 처리하며 밀착행정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9000현장민원팀’은 전화, 방문, 구청장 문자 전용폰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민원은 즉각 조치하고,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복합 민원은 협업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처리된 민원 중 건설 관련 민원이 1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 민원 93건, 녹지 민원 91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1월 개통한 ‘구청장 문자 전용폰’은 주민이 직접 민원을 문자로 접수하고, 구청장이 직접 처리 결과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빠른 피드백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중요한 사안이나 현장 소통이 필요한 민원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은 “민원 접수가 간편해지고,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9000현장민원팀’과 ‘구청장 문자 전용폰’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동구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민원 해결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동구, ‘정비사업 찾아가는 컨설팅’ 본격 추진  

재개발·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사업 활성화·주거환경 개선 기대  
 

부산 동구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17일부터 3월 14일까지 정비사업조합 대상 ‘찾아가는 컨설팅’을 추진한다.[사진=부산동구]

부산 동구가 관내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 찾아가는 컨설팅’을 시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오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 정비사업조합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동구의 특수시책으로 추진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2030 부산광역시 정비기본계획 변경사항 안내 △재개발·소규모 정비사업 단계별 행정 절차 지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조정 및 해결 방안 마련 등이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장별 맞춤형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구청은 정비사업의 핵심 이해당사자인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주민 설명회 및 현장 컨설팅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지연 원인을 분석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주민들과 협력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며 “미래지향적인 ‘하버시티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