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을 사랑하고 회복을 지원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기사회생 버스 행사경상북도 이차전지 철강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011902968143.jpg)
이날 행사는 포항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어려운 민생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강 기업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도의원, 유관 기관 및 이차전지·철강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차전지·철강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건의 및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과 이차전지의 수요 감소,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설비 도입·운영 지원, 전력 적시 공급,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신속 지정, 반덤핑 규제 및 수소환원제철 관련 지원, R&D 조세감면 지원 개선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에 참석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고 철강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힘을 모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이차전지 기업, 민생 경제 등 모든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북도와 지역 유관 기관과 함께 하나로 힘 모아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에도 언제나 지혜로운 길을 찾았으며, 그 중심에는 우리 경북이 있었다”면서 “기사회생 버스를 통해 도민들과 똘똘 뭉쳐 위기를 타파하는 하나 된 ‘경북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APEC 정상 회의는 경북을 국제적인 경제 교류의 허브로 발전시킬 기회”라며 “성공적 APEC 정상 회의 개최를 위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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