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올해 외국인 700명 대상 지식재산 교육…참여형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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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5-02-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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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472명보다 48%↑

김완기 특허청장앞줄 가운데이 지난해 8월 2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개도국 지식재산 교육 과정에 참가한 5개국 지식재산 관련 공무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김완기 특허청장(앞줄 가운데)이 지난해 8월 2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개도국 지식재산 교육 과정'에 참가한 5개국 지식재산 관련 공무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올 한해 동안 총 16개 과정에 걸쳐 외국인 700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지식재산 교육’을 추진한다.
 
16일 지식재산연수원이 발표한 ‘2025년 외국인 대상 지식재산 교육계획'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10개·대면교육 6개 과정 등 16개 과정을 통해 외국인 700명에 K-지식재산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13개 과정, 인원 472명과 비교할 때 각각 23.1%(3개 과정), 48.3%(228명) 늘어난 수치다.
 
먼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요구를 수용해 오는 3∼4월 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사업화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심사시스템 등 한국의 지식재산권(지재권) 정책과 상표·디자인 심사관 교육을 한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유네스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와 함께 여성 과학자, 개발도상국 산업부 공무원과 특허청 심사관 등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교육도 한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06년 WIPO로부터 지식재산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지식재산 교육 여름학교 개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 개도국 외국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도 매년 시행 중이다.
 
올해에는 개도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실습, 토론, 현장 학습 등 참여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재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K-지식재산 행정 한류 확산을 위해 WIPO 등 국제기구, 외국 특허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대상 맞춤형 교육을 늘리고 고품질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 개발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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