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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2025년 2월 5일 기준으로 진안군에 주소를 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를 포함한 2만4330명이며, 3월 31일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로 지급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오는 6월 30일까지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진안군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지급은 이달 27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에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말에도 수령이 가능토록 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 하는데 뜻을 같이한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급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지역경제에 훈풍이 돌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운면 신광재 일원,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지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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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는 지난해 12월 27일 시행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례사업으로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산림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 핵심 사항이다.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 시 ‘산지관리법’에 따른 고도·표고 완화 뿐만 아니라, 건축법 등 27개 개별법에 따른 인허가 사항에 대해 의제 처리된다.
또한 도로 등 기반시설을 국가나 전북자치도가 설치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산지를 활용한 개발 사업도 가능해지는 이점이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기본구상 및 지구 지정 용역 추진 중이며, 지난 12월 도가 주관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지정됨에 따라 전북도~진안군간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원활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2월 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 영향성 검토용역 착수를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작은 대관령’으로 불리는 진안군 신광재 지구는 선도지역 신청 면적이 33만㎢로, 인접 부지에 산림청 주관 산림약용작물 산업화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고, 국립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올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는 등 주변 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추진을 통해 신광재 일원을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한 산림치유관광 거점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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