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가장 똑똑한 AI"…일론 머스크, '그록3' 1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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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5-02-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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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가 오픈AI 챗GPT의 대항마격인 '그록(Grok)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6일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18일 오후 1시)에 그록3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록3는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며 "주말 내내 팀과 제품을 다듬을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오프라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록3는 머스크가 지난 2018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나와 지난 2023년 xAI를 설립한 뒤 개발한 그록1·2의 후속 제품이다.

머스크는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해 그록3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그록3를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경쟁 제품을 능가하는 AI 모델이라며, 자신이 저지른 오류를 인식하고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논리적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그록3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딥시크'를 의식해 개발 속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딥시크는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개발을 내세우며 AI 시장의 새로운 도전자로 떠오른 바 있다.

머스크는 독일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딥시크가) 진짜 AI 혁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xAI와 다른 경쟁사들이 더 우수한 AI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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