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이동훈‧이영희‧김도형, 이하 바른)은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 지난 17일 법률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MOU를 통해 바른과 국회도서관은 △온·오프라인 법률자료 공유 △세미나 공동 개최와 법률 관련 교육·강의·법률 자문 △법률정보 관련 업무 협력체계 구축과 운영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바른은 국회도서관의 온·오프라인 법률자료를 활용해 법률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법률 교육과 강의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회도서관 역시 바른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입법 환경에 발맞춘 고품질 법률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어 바른과 국회도서관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법률자문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지식정보화를 선도하고 대국민 법률정보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열린 MOU는 바른 측에서 이동훈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 이용준 고문, 마성한 변호사(연수원 38기)가 참석했고 국회도서관 측에서는 황정근 관장, 장지원 법률정보실장, 차문진 법률정보총괄과 과장이 참석했다.
이 변호사는 "국회도서관의 방대한 법률정보와 바른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이뤄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관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법률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우리나라 법률정보서비스의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대 졸업을 1년 앞둔 지난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 바른과 함께하고 있다. 가사, 선거사건, 건설, 부동산, 금융형사, 노동, 입법컨설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 고문은 지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다음해인 1994년 제12회 입법고시를 합격, 동시에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국회 법제실장,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바른에서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마 변호사는 지난 2006년 사법시험을 합격한 이듬해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13년부터 약 10년 동안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국, 회계조사국 등을 거쳤다. 지난 2023년 바른에 합류한 금융규제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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