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차관은 이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하는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특히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를 중심으로 새로운 무역·통상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주요국들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그간 우려했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4일 감소한 영향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10.2% 감소한 49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석유제품의 경우 국제 제품 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 15대 품목 중 가장 높은 수출 감소율(-29.3%)을 기록했다.
또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이 가시화되면 거기에 맞춰 필요한 업종별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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