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신임 클라우드사업부장에 이호준 부사장

액센츄어 출신 클라우드·DT 전문가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 [사진=링크드인 캡처]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부장을 기존 구형준 부사장에서 이호준 부사장으로 교체한다.
 
20일 삼성SDS의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월 19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이준희 대표와 함께 이호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 근무했으며, 디지털 전환(DT)과 클라우드 전략 전문가로 평가된다. 약 27년간 기업의 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컨설팅을 맡아왔다.
 

삼성SDS는 후보자에 대한 추천 사유로 “IT 컨설팅 및 클라우드, 인프라, SaaS 분야의 높은 이해도와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SDS 핵심사업인 클라우드 사업을 리딩하며 신규사업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클라우드사업부장 교체는 지난해 말 단행된 삼성SDS의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맞물려 있다. 황성우 대표가 물러나고, 삼성전자 무선·네트워크 사업부 출신의 이준희 대표가 신임 CEO로 선임됐다. 삼성SDS는 이번 인사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