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식에는 대동로보틱스 여준구 대표를 포함해 이민근 안산시장, 농협중앙회 주원식 안산시 지부장, 안산시 4-H연합회 이태규 회장, 안산시 주민자치협의회 김태성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운반로봇 ‘RT 100’을 보급해 안산시의 농업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를 꾀한다. 이를 위해 대동로보틱스와 안산시는 △안산시 농업인을 위한 로봇 실증 △로봇 구매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정부 공모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안산시는 농업분야 로봇 도입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부분을 지원하고,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인을 위한 운반로봇 순회 시연 및 로봇 보급, 공모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
대동의 ‘운반로봇 'RT100’은 과수 시장을 겨냥해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유선(와이어) 추종과 자율주행 두 모델로 개발했다. 대동은 2월 유선(와이어) 추종 운반로봇을 먼저 출시하고, 이어 자율주행 추종 운반로봇을 4월 선보일 계획이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농업 로봇을 통해 국내 농업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의 대안을 제시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새로운 농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산시를 시작으로 지자체와의 농업 로봇 보급 협력을 확대해 ‘국내 농업의 로봇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