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722억원을 시현해 작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보험손익은 1조6191억원으로 4.5% 증가했으며 투자손익은 전년 대비 59.3% 증가한 7436억원을 달성했다. 이자·배당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수익 개선이 이뤄졌으며 순투자이익률은 3.2%를 기록했다.
보험상품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이 전년보다 0.4% 줄어든 1조3456억원을 기록했다. 정밀심사 강화로 인한 손해액 절감과 질병담보 위험률 조정효과로 장기위험 손해율은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영향과 정비수가 등 보험 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전년 대비 3.4%포인트 상승했지만, 1709억원의 흑자를 유지했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이 102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투자손익은 주식형 보유자산(FVPL) 평가이익과 보험금융 손익개선 등에 힘입어 작년 대비 59.3% 증가한 7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 가이드라인 등제도 변경 영향으로 전년보다 793억원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