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국민 축제로 승화시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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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5-0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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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수영 부문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수영 부문.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자전거 부문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자전거 부문.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달리기 부문 
서울시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한강에서 열리는 한강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축제에 올해에는 3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참가하는 국민춪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6일 부터 축제 참가 본접수에 들어간다  사진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달리기 부문.
서울시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한강에서 열리는 '한강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축제에 올해에는 3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참가하는 국민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6일 부터 축제 참가 본접수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의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올해부터 국민축제로 거듭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축제와 관련,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주말을 한강과 함께 어울러서 즐길 수 있는 축제, 전세계인이 함께 와서 어울릴 수 있는 축제, 보스턴 마라톤 대회보다도 더 유명한 운동 축제를 한번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0년전(오세훈 시장 1기때) 부터 한강에서 이런 축제를 하고 싶었다"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를 국민적 축제로 키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축제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오는 5월 30일 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 2회째로, 지난해 1만여명이 참여했었다. 올해 3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차 접수에 이어 지난 1월 2차 접수에서 각각 5000명이 이 축제 참가를 신청했다고 24일 전했다.

시는 오는 26일 14시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예약에서 또다사 본접수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축제 신청은 축제 기간 3일 가운데 참여 날짜와 시간을 △1타임(09:00~11:00)과 △2타임(13:00~17:00)으로 구분해 선택해야 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축제는 수영, 달리기, 자전거 등 3종 경기를 한다. 
수영 1km 참여자 중 희망하는 시민에게 대여료 2만 원으로 존버 스포츠의 전신 슈트(민소매 웻슈트 기본)를 대여한다.  
특히 이번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외국인 친구와 동반 참여를 신청하는 경우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외국인을 동반한 참가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쉬엄쉬엄 굿즈(피크닉 돗자리, 스포츠 보틀)’와 한강 수상 스포츠 체험권을 증정한다.
외국인 단독 신청은 트리플코리아에서 가능하다.
 이 축제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한강에서 수영, 달리기, 자전거 등 3종 경기를 완주하고,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서울 대표 건강 축제다.
한강은 지난해 총 63만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축제는 참가 시민 3만 명의 시민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이들 3개 종목을 3일간 완주하는 경기다. 

먼저 시민들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3일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 3개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운동 초보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급자 15㎞ 코스와 △철인 3종 동호인․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상급자 31㎞ 코스로 구분했다. 
경기를 완주하면 종목별로 메달을 수여하과 경기 참여자 전원에게는 티셔츠(블랙야크 후원)와 자외선 차단 시트(투명 선쉴드 패치, 프란츠 후원)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종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수영은  초급자 코스인 200m, 300m와 상급자 코스인 잠실수중보 남단~북단간 1㎞로 구성됐다. 오리발, 튜브, 구명조끼, 맨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자전거는 초급자 10㎞ 코스와 상급자 20㎞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1㎞ 수영은 수영 도착 지점에서 별도 이동 없이 바로 자전거 종목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를 보유하지 않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따릉이 2000대가 비치된다. 
마지막으로 달리기 종목은 초급자 5km 코스와 상급자 10km 코스로 이뤄진다. 달리기 또한 1km 수영 도착 지점에서 바로 출발이 가능하다.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코스는 뚝섬한강공원~올림픽대교(반환)~광진정보도서관 인근~구리 시민운동장~뚝섬한강공원이며 완주 예상 시간은 40~80분 내외다.

이밖에도 이 기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강 운동회’, ‘서울시민체력장’ 등이 마련된다.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서울의 대표 글로벌 체육‧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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