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직원들에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직원들에게 개별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제공할 계획이다. 직원들마다 천차만별이지만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연봉의 최대 8%를 성과급으로 지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수치는 기본적으로 비공개이며 회사의 정책과 성과 평가 기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카카오가 올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정식 출시하는 등 여러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해석한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 카나나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카카오의 AI 서비스에 챗GPT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나나를 시작으로 생태계 내 다양한 B2C AI 서비스를 적극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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