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법 개정안·명태균 특검법 거부권 행사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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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수습기자
입력 2025-02-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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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 특검법, 정치권 전체 만능 수사법"

박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처리에 앞서 토론을 하고 있다 202412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처리에 앞서 토론을 하고 있다. 2024.12.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은 2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명태균 특검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특검법은 익히 아시듯 정치권 전체를 수사할 수 있는 만능 수사법"이라며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이라 당연히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혼선을 초래할 확률이 상당히 높고, 법률 비용만 폭등할 확률이 있다. 그래서 매우 신중해야 하는 것인데, 너무 성급하게 일방 통과돼서 정말 유감"이라며 "(최 대행에게) 재의요구권 반드시 사용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후에 예정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이뤄지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만남 자체는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말의 잔치가 아니라 실질적인 법안의 잔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간 통화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해선 "수사 진행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는 입장"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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