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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판로 확대' 돕자 중기도 동반 성장...작년 거래액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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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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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입점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 36조4천억...전년비 18%↑

쿠팡 로고 사진쿠팡
쿠팡 로고. [사진=쿠팡]
쿠팡Inc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40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중소 20만곳 이상의 중소업체들의 매출도 동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쿠팡Inc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입점한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36조4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의 활성고객 수는 지난해 말 22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국내 쿠팡의 입점 중소상공인 수 역시 2015년 1만2161명에서 2023년 23만명으로 19개 급증했다. 이들의 쿠팡 거래액도 2019년 4조108억원에서 2023년 12조원으로 3배 가까이 수직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쿠팡의 중소상공인 수는 25만여명으로 늘었고, 거래액은 전년 대비 25% 이상 늘어난 15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지난해 뷰티·생활필수품·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켓배송이나 로켓프레시, 로켓그로스 등에 입점했다. 실제 지난해 초 쿠팡에 입점한 헤어전문 브랜드 새롬코스메틱은 지난해 약 22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창출했다. 
 
사업경험이 없는 1인 창업가들도 지난해 쿠팡에서 성과를 냈다. 가락시장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파는 1인기업 ‘푸른들팜’의 김윤희 대표는 지난해 쿠팡에서 매출이 3억3000만원을 기록했고, 올 1월만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쿠팡 측은 “대만 로켓배송 등 해외 수출하는 소상공인 거래액도 급증하는 등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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