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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28일 '최대 1433조' 광물협정 체결 전망…젤렌스키 방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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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5-02-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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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젤렌스키 28일 미국 온다"

  • "러시아 희토류·석유 등 사고 싶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최대 1433조원 규모의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이 28일(현지시간) 양국 정상 간 공식 서명될 전망이다. 이 협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 과정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른 만큼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에 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와 함께 광물협정에 서명하고 싶어 한다”며 “나는 이것이 매우 큰 거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1조 달러(약 1433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도 양국 간 협상이 합의점에 도달했으며, 28일 양측이 서명할 수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이 협상을 벌인 초안에 우크라이나 안보에 관해 언급돼 있지만 미국의 역할이 명시적으로 담기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입수한 24일자 최종 합의안을 보면 우크라이나는 석유와 가스 등 국유 광물자원 및 물류와 관련된 ‘미래 수익’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기금에 붓게 된다.

해당 기금은 우크라이나 내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안에서는 자원 개발을 통한 잠재 수익 5000억 달러(약 716조원)에 대한 권리를 달라는 미국의 요구 조항은 빠졌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희토류 등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해왔다. 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온 무기 등의 대가로 희토류 개발 지분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는 공동 개발 제안을 받아들이되 러시아군의 위협으로부터 자국 안보를 지키도록 보장해달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협상 타결을 요구해왔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부사항에 이견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3500억 달러(약 500조원)에 달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우리는 그 돈을 돌려받길 원한다고 말해왔다”며 “미국과, 미국의 돈 및 군사장비 지원이 없었다면, 이 전쟁은 매우 짧은 시간에 끝났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를 언급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이 (종전)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아주 좋은 희토류를 갖고 있다”며 “거기에 묻힌 희토류도 사고 싶다. 석유와 가스도 그렇다”고도 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후 러시아와의 개발 협력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푸틴 대통령과 전쟁 종식과,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이뤄질 주요 경제개발 거래에 대해 심각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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