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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이번에 네덜란드 전역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충전은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꽂아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시간대별 전기료 차이를 점검해 최적 요금 도달 시 전기차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스마트 충전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기아 스마트 차지 (Kia Smart Charge)'를 통해 실시간 충전량과 에너지 비용 절감 현황 등을 확인해 충전요금을 관리할 수 있다.
기아는 향후 스마트 충전 서비스와 연동해 전기차의 잉여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 서비스도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에서 V2H 비상전원 서비스도 선보인다. 전기차를 가정의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기료가 저렴할 때는 전기차를 충전하고 비쌀 때는 전기차에 충전한 전력을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전 등 비상시에 전기차에 충전한 전력을 가정용으로 대체 사용할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스마트 충전과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글로벌 주요 지역 상황을 고려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뿐만 아니라 현대차도 이들 서비스를 연내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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