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내달 폴란드 방문…"방산 수출 위한 외교 지원"

  • 외통위 전체회의 참석…"한·미 경제 협력 확대할 것"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초 폴란드에 방문해 방산 분야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태열 장관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방산 수출을 위한 외교적 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 중이며, 그 일환으로 3월 초에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략사업본부장은 지난달 20~21일 폴란드에서 국방부, 양국 방산업체와 면담을 열어 FA-50, 천무, K2전차, K9자주포 등을 포함한 방산 협력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이날 업무보고에서 "우리 정책과 미국 신행정부 정책 구상 간 접점을 모색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조선, 에너지, AI(인공지능), 우주, 퀀텀 등 첨단 기술을 포함한 전략 협력 분야를 발굴해 한·미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미측 관세 정책과 IRA법(인플레이션감축법), 반도체·과학법 축소 폐기 등 경제 정책 변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회를 적극 활용할 방안을 민관이 적극 협조해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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