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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정몽규 4선 성공에도 압박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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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2-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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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당선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당선자에 대한 압박을 이어간다.

문체부 관계자는 27일 "법원이 항고를 받아들이면 바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규정 상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징계를 내리게 될 것이다. 항고가 기각되면 정 축구협회장 당선자에 대한 임기가 정상적으로 시작된다. 재항고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축구협회장 당선자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 183표 중 156표를 얻어 당선됐다. 득표율 85.2%로 다른 후보들(신문선·허정무)을 압도했다.

2013년 제52대 축구협회장에 오른 정 축구협회장 당선자는 4선에 성공해 임기를 2029년까지 늘렸다. 모두 16년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 후 정 축구협회장 당선자 등에 대한 자격 정지 이상을 요구했다.

축구협회는 이에 불복해 지난달 11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이 인용하자, 문체부는 항고한 상황이다.

정 축구협회 당선자는 "정부의 지적에 대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찾겠다. 방향에 대해 다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로 축구인들이 원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듣게 됐다. 앞으로도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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