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급은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 속 인공지능(AI)과 디지털·친환경 선도 기술 확보를 통해 선제적으로 위기 대응을 해나가겠습니다."
이형철 한국선급(KR)회장이 27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KR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도 해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탈탄소 및 디지털 분야 미래 기술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KR은 지난해 '디지털선급 전환'을 목표로 관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대체연료 기술 개발 및 차세대 3D 설계도면 승인시스템 개발 등의 기술력 확보로 등록 선박대수가 2023년 대비 8% 증가한 8816만t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조선 검사 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수입이 2023년대비 5.2% 늘어난 198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올해 미래세대에 대한 장학사업 확대와 유관기관 상생을 통해 고객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겠다"고도 했다. KR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규모를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R의 사회공헌활동 예산 규모는 지난 2022년 6억1000만원에서 2023년 7억원, 2024년 7억2000만원까지 늘었다.
한편, KR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제63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무보고 및 2024년 결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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