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가 전 세계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28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한국의 문화 위상 제고를 위해 에이펙 준비기획단(외교부),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에이펙 정상회의’ 문화 분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문체부는 정상회의 기간 중 △국립경주박물관 금관특별전(10월~11월) △한국의 첨단기술과 경주의 역사·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케이-콘텐츠 축제(9월~11월) △한국 미술·공예 전시(7월~12월) 등 우리 문화의 정수를 담은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에이펙 정상회의’ 참가자 약 2만 명에게 매력적인 한국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관광 홍보관’과 체험형 홍보 여행(팸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에이펙 계기 등으로 경북과 경주를 찾는 기업회의·포상관광 참가자에게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마이스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고부가 마이스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에이펙 정상회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화랑도 등 신라 전통문화 소재 공연(8월~11월) △지역·청년예술인 중심 전통공연(9월~10월) △고분콘서트(10월) △국제경주역사포럼(9월) △세계유산축전(9월~10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로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과 함께 ‘문화 에이펙(APEC)’을 만든다.
특히 ‘에이펙’ 최초로 문화장관들이 모여 문화 분야 세계 의제를 논의하는 ‘문화 고위급대화(8월)’를 신설해 ‘에이펙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역내 문화를 통한 협력과 공동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인 만큼, 지속가능한 발전과 역내 공동 번영을 위한 문화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우리의 문화 역량을 결집해, 각국 정상과 대표단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에게도 이번 정상회의가 문화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관계기관 모두 한 팀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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