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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판매수익의 경우 판매량이 0.7% 증가했으며 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6.6% 증가해 5조935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4405억원 감소,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3조6444억원 줄었다.
한전 관계자는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으며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에도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4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재정건전화를 위해 고강도 자구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설비점검기준 개선 등 업무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노사 협의를 통해 정부경영평가 성과급·임금 반납, 희망퇴직, 직원 복지 축소 등을 단행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율,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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