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자녀가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깊은 송구함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며 "(아들이)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10월 서초구 한 건물 화단에 매장된 액상 대마를 지인 두 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원전 수출 계약 지원 업무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체코 현지에 체류한 후 이날 귀국해 언론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사건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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