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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4~7일 서울서 경제동반자협정 4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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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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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협력·지재권 등 17개 분야 논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나라와 태국이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네번째 공식 협상을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노건기 통상교섭실장과 태국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태국측에서 이번 협상을 위해 상무부, 외교부, 재무부, 농림부, 환경자원부 등 약 50명의 정부대표단이 방한했다.
 
양국은 지난해 3월 E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3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EPA 체결을 위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정부는 이번 제4차 공식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디지털, 정부조달, 경제협력 등 총 17개 분야별 협상을 통해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협상을 가속화하고 경제·협력·디지털·지속가능개발 등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태국과 같은 유망시장과의 신규 무역협정 체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아세안 지역의 주요 협력국인 태국과 상호 이익에 기반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EPA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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