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6003대, 해외 20만7462대, 특수 385대 등 총 25만385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판매량은 4.5%, 해외는 4.4% 늘었다.
글로벌 전체에서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4만6287대로 가장 많았고, 쏘렌토가 2만4173대, 셀토스가 2만404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067대가 판매됐다. RV 차종은 쏘렌토에 이어 카니발 7734대, 스포티지 6568대, 셀토스 4764대 등 총 3만2432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87대, K5 2503대, K8 2457대 등 총 1만 176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281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95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9719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을 기록했고, 셀토스가 1만9276대, K3(K4 포함)가 1만6549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44대, 해외에서 341대 등 총 385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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