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3·4월)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고 겨우내 메마른 풀·낙엽 등이 남아 산불 발생·확산 가능성이 높은 계절로 지난 2022년 3월에도 울진에 큰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봄철 전체 산불의 46%(251건)가 발생했다.
이세용 한수원 한울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해빙기 재난·재해사고 예방을 위해 옹벽, 경사면 등 취약시설의 안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 중"이라며 "건조기 산불발생 대비 예방점검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소 외곽 울타리 주변 스프링쿨러 설치로 화재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2022년 울진산불 후속 조치로 진행된 산불 대응 자체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 중이며 향후 산불을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 대비 인프라 확립과 대응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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