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가 지난 7일 제219차 이사회를 통해 주당 11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역대 최대 배당액을 의결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배당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27기 정기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안 등 총 6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주환원과 지속 성장 간 균형을 고려해 배당액의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 4269억 원의 매출과 456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번 배당은 작년 대비 25.8% 상승한 수치로, 배당 성향은 51.3%에 달해 주주환원 목표인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해 왔으며,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 배당금을 상승시키는 전략을 취한 바 있다.
이사회는 또한 배당기준일을 4월 4일로 결정했으며, 이는 주주 권익 보호의 하나로 주주들에게 합리적인 배당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마지막으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태백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개최

태백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소장 이경숙)는 지난 7일 황지연못에서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폭력 추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상담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태백시 여성단체협의회, 태백 인권 네트워크, 태백시자원봉사센터,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 태백시가족센터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평등과 여성 권익 증진의 중요성을 함께 다짐했다.
행사는 3·8 여성 선언문 낭독과 2025년 태백 인권 네트워크 활동 소개, 비누 장미 나눔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장미는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의 의미를 담고 있어 참여자들은 비누 장미 나눔을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됐다.
행사 관계자는 “3·8 세계여성의 날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태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뉴욕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환경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날은 전 세계에서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속초 척산족욕공원, 3월부터 본격 재개장

속초 척산족욕공원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 재개장했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척산족욕공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동절기인 3월~4월과 11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절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된다.
척산족욕공원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피로 해소를 위한 공간으로 매년 5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속초시에서는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척산족욕공원과 인근의 자생식물원, 설악누리길 등의 관광 명소를 연계하여 지역 관광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휴장 기간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였으니 많이 찾아와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3월 말까지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진입로 포장과 안전 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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