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신들은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소식을 주요 뉴스로 내보냈다.
윤 대통령의 석방이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변호인을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탄핵 재판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윤 대통령을 복직시킬지, 파면할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드는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경호차를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향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9일 “윤 대통령이 52일간의 구금 끝에 갑자기 풀려난 것은 그의 지지자들을 고무시키고 탄핵 판결을 앞두고 진보·보수 세력 사이의 정치적 분열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탄핵 소추된 한국의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NYT는 이번 석방이 내란혐의 형사 재판이나 탄핵심판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은 구치소를 나오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그의 석방은 7일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기술적, 법적 근거에 따라 그의 체포 영장을 취소한 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도 윤 대통령의 석방을 긴급 타전했다. 일본 공영 방송인 NHK는 50여일간 억류됐던 윤 대통령이 석방됐다며 소식을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조만간 예상됨에 따라 윤 대통령의 석방이 여론 동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마이니치신문은 관저 앞에 모여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석방이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전날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이날 검찰의 항고 포기로 윤 대통령이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됐다. 이후 검찰이 구속기소하면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왔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구금 52일 만에 풀려났다.
윤 대통령의 석방이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변호인을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탄핵 재판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윤 대통령을 복직시킬지, 파면할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9일 “윤 대통령이 52일간의 구금 끝에 갑자기 풀려난 것은 그의 지지자들을 고무시키고 탄핵 판결을 앞두고 진보·보수 세력 사이의 정치적 분열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탄핵 소추된 한국의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NYT는 이번 석방이 내란혐의 형사 재판이나 탄핵심판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은 구치소를 나오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그의 석방은 7일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기술적, 법적 근거에 따라 그의 체포 영장을 취소한 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도 윤 대통령의 석방을 긴급 타전했다. 일본 공영 방송인 NHK는 50여일간 억류됐던 윤 대통령이 석방됐다며 소식을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조만간 예상됨에 따라 윤 대통령의 석방이 여론 동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마이니치신문은 관저 앞에 모여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석방이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전날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이날 검찰의 항고 포기로 윤 대통령이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됐다. 이후 검찰이 구속기소하면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왔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구금 52일 만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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