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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달착륙선사업단 신설 등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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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5-03-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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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급변하는 우주항공 환경에 대응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우주항공청과 '원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로 기존 항공연구소·위성연구소의 명칭을 우주항공청 조직과 동일하게 항공혁신연구소, 위성우주탐사연구소로 변경했다.
 
위성우주탐사연구소에는 달착륙선사업단을 신설, 우주탐사 부문의 핵심 국가사업인 달 착륙선 사업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청 주도의 국가 우주탐사 임무 수행 확장에 대비해 우주탐사 혁신 기술 연구를 선도해 나갈 '우주탐사연구센터'를 설치했다.
 
기존 발사체연구소 내 체계연구부서를 발사체 체계연구 1부와 2부로 나눠 체계 1부는 누리호 반복 발사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 2부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
 
항공 부문에서는 미래 항공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연구부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연구부로 확장했으며, 무인기연구부도 미래항공기연구부로 변경했다.
 
연구원의 우수한 인적 자원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인사 제도를 혁신하기 위한 인사노무혁신부를 신설하고, 노사 상생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사발전팀'을 신설했다.
 
윤리경영실을 '윤리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실'로 바꿔 원장 직속 부서로 개편했으며,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학연 협력팀'을 신설했다.
 
이상철 우주항공청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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