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 이스프링이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 소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11일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이스프링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하이니켈·미드니켈 등 양극재 소재 11만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 가격 기준 계약 규모는 140억 위안(약 2조8000억원)이다.
이스프링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비야디(BYD), 중촹신항(CALB), 이웨이리넝(EVE에너지)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뿐만 아니라 SK온과 삼성SDI, 무라타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이스프링은 SK온에 2027년까지 양극재 소재 1만7000톤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