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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향상된 'AI TV' 앞세워 프리미엄 공략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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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5-03-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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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TV 신제품 브리핑

  • 삼성도 12일 사전판매 돌입

무선 AV 솔루션이 적용된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M5 사진LG전자
무선 AV 솔루션이 적용된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M5) [사진=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강화된 인공지능(AI) TV 신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에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화질을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또 세계 최초·유일의 4K·144㎐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통한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출하량 기준 52.4%의 점유율로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지난해 출하량 기준 3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3년 19.1%에서 12%포인트 성장한 수치다.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는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TV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 고객이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AI 컨시어지' 모드로 진입한다.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콘솔 연결하기',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등 고객이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키워드를 제안한다.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 등 AI 기능을 작동시킨다.

AI 서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해 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 보여줘"라는 질문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해준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AI TV 신제품 Neo QLED 8K85QNF990와 OLED83SF9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AI TV 신제품 'Neo QLED 8K(85QNF990)'와 'OLED(83SF9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2025년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네오(Neo) QLED·OLED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네오 QLED 제품의 AI TV 모델군을 7개 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등 신규 AI 기능을 갖췄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TV 리모컨에는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할 수 있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은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등장 인물 등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별도의 검색창을 열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검색하지 않고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시청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용해 글로벌 콘텐츠를 언어 장벽없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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