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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모바일, 공주시청과 협력해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통합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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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3-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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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기획이 운영하는 시월모바일 로고 사진시월기획
시월기획이 운영하는 시월모바일 로고 [사진=시월기획]


시월기획이 공주시청과 협력해 공주시 내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 계층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목표로,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총 지원 금액은 1억2000만원 규모로, 이동통신 서비스 지원, 건강 지원, 아동발달지원계좌 적립금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시월기획의 계열사인 시월모바일(MVNO 알뜰통신사)을 통해 공주시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핸드폰 이용 요금을 1년간 통신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읍·면·동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활용해 실질적인 수요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한 많은 취약 계층 가정이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필요시 공기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제공을 통해 아동들이 원활한 교육 및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필수적인 만큼, 결식 우려가 있는 읍·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먹거리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대상자는 읍·면 지역 내 46가구(총 63명) 중 선별된 55명이다. 특히 친환경 식품 공급을 위해 초록마을, 한살림, 자연드림 등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사업단을 비교·검토해 가장 많은 아동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 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 마련을 돕기 위해 아동발달지원계좌 본인적립금도 제공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만 0세~17세)이 본인 적립금을 저축하면 정부가 1:2 비율로 매칭하여 월 10만 원 내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인 적립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아동 중 고학년이면서 경제적 취약성이 높은 순으로 대상을 선정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안동현 시월기획 대표는 "고향인 충남 공주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주시청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과 관련한 신청 및 대상자 선정 절차는 공주시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진행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개별 안내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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