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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이어 팔도도 재개...홈플러스, 이탈 협력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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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3-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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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납품을 재개하고 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삼성,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삼양, 오뚜기, 남양, 동서, 캘로그, 샘표, 정식품, 팔도가 현재까지 납품 합의에 완료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납품을 정상화하기 위해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주요 협력사들과 납품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다른 협력사들과도 속속 합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상품 공급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래 은행인 SC제일은행은 홈플러스 어음을 부도 처리하면서 회사의 당좌거래가 전면 중지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상거래 채권에 대해서는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회생절차 개시됨 따라 금융채권은 상환이 유예돼 4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채권은 상환이 유예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사에서는 만기일에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건에 대해 내부절차에 따라 기술적으로 부도처리를 진행한 것으로, 일반적인 지불 불능으로 인한 부도상황이 아니"라면서 "홈플러슨 당좌계좌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지급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실제 영업에 있어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급 지금 관련해서는 "현재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고, 소상공인·영세업자에게 우선적으로 지급 할 예정"이라며 "다만 모든 대금을 한 번에 지급할 수는 없음에 따라 각 협력사들과의 개별적인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이번 주 중으로 상세 지급계획을 수립해 각 협력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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