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전날(11일) 4만57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219만6371명이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 '미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며 혼란을 겪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콘클라베'가 차지했다. 같은 날 7254명의 관객이 관람해 총 누적 관객수 8만9418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해 6일 만에 관객수 8만명을 넘어섰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서브스턴스'보다 빠른 수치다.
박스오피스 3위는 영화 '퇴마록'이다. 전날 4800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39만5256명이다.
'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애니메이션 영화다.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4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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