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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휴전 추진' 합의에…비트코인 8만3000달러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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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5-03-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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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7만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8만3000달러 수준까지 반등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가능성이 커지고, 저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8만313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60%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3.41% 오른 1944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급락하면서 한때 7만70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해 8만100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후 자정 무렵 8만 달러가 재차 붕괴됐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오전 4시쯤 8만3000달러를 탈환했다.

업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30일간 휴전’을 추진하는 데 합의한 게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요금에 25% 할증을 부과하려던 조치를 잠정 보류한 것도 호재다.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4.20% 오른 1억2362만원(약 8만50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2.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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