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원외처방액이 1조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전년 대비 47% 성장하며 원외처방액 788억원을 달성했다.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군(엔블로, 엔블로멧)도 1년 새 261% 성장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끈 건 신약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다. 2022년부터는 매년 2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고, 2023년 3분기까지 매출의 18.3%인 1713억원을 투자했다.
코프로모션(한 제품을 두 회사가 동일한 제품명으로 함께 판매하는 방식) 품목들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이이찌산쿄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릭시아나와 세비카군(세비카, 세비카 에이치씨티)은 각각 전년 대비 12%, 4% 성장하며 원외처방액 1175억원, 1109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과 코프로모션 중인 제미글로군(제미글로, 제미다파, 제미메트)도 전년 대비 6% 성장한 1525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