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노동조합(노경)과 이날 임금인상률 및 복리후생 개선안에 대해 합의하고, 조직별 구성원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이를 안내했다.
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4.3%로 합의했다. 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더해 임금인상이 이뤄진다.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각 직급별 초임도 종전 대비 100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3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적용된다.
또 노경은 사무직 구성원의 초과근로 축소를 통해 구성원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사무직 월 고정급(기본급+고정OT수당) 산정에 포함되던 고정OT(초과근무) 24시간을 20시간으로 축소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고정OT 축소로 인해 줄어드는 고정OT수당은 기본급에 더해 지급하므로 고정급 총액은 동일하게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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