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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민간 투자받은 소상공인 최대 2억원 지원...립스 Ⅱ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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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3-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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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300억원 규모 운영...'라이콘' 육성 계획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 받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2억원의 사업화 보조금을 지원하는,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립스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연계지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민간투자사가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하면 중기부가 투자금의 최대 2억원까지 사업화자금을 매칭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명 '립스Ⅱ'라고 부른다. 이 사업은 올해 총 3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중기부는 투자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민간의 역량을 통해 발굴해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사업 전담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사업 주관 기관인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에서 운영하는 투자IR피칭, 투자자 네트워킹 및 컨설팅, 국내외 박람회 참가, 세무·법률·특허 등 전문가 멘토링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투자연계지원립스Ⅱ 선정 절차 표중소벤처기업부
투자연계지원(립스Ⅱ) 선정 절차 [표=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립스Ⅰ)'를 받은 소상공인도 투자연계지원사업을 신청해 평가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했다. 

립스Ⅰ은 성장단계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투자사가 선 투자하는 경우 최대 5억원 한도까지 정책자금을 매칭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소상공인은 우선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민간투자사)에 투자 제안을 하고 운영사(민간투자사)의 투자 검토·심의를 거쳐 투자가 성사되면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내수 부진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만들어 내는 스몰 브랜드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민간자금과 정부자금이 매칭된 창의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복합금융을 지원하고, 민간의 발굴·보육 역량을 연계하여 성장한다면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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