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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볼까?] '일렉트릭 스테이트' '델리보이즈'…무료함 이길 OTT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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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3-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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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3월, 주말 동안 볼만한 신작 OTT 콘텐츠를 소개한다. 넷플릭스, 디즈니+의 영화·시리즈로 무료한 주말을 날려 보자.
 
로봇과 함께 싸운다…넷플릭스 '일렉트릭 스테이트'

넷플릭스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로봇들의 반란이 일어난 1990년대, 가족을 잃은 소녀 '미셸'이 동생이 조종하는 듯한 로봇 '코즈모'와 괴짜 밀수업자 '키츠', 그리고 그의 로봇 친구 '허먼'과 함께 동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인간과 평화롭게 공존하던 로봇들이 반란에 실패한 후 '일렉트릭 스테이트'로 불리는 보안 강화 구역으로 추방당하고, 인간과 로봇의 접촉이 금지된 상황. 미셸은 오래전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기 위해 밀수업자 키츠, 로봇 코즈모 그리고 허먼과 함께 좌충우돌 모험을 떠나며 우정을 쌓아간다.

'기묘한 이야기' '에놀라 홈즈' 등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밀리 바비 브라운이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으러 떠난 10대 소녀 미셸 역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패신저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등의 크리스 프랫이 그녀와 함께 모험을 펼치는 밀수업자 키츠 역을 맡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SF 어드벤처로 14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범죄 사건의 용의자가 된 아이…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의 시간'은 13세 소년 ‘제이미 밀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10대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한 가족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린다. 끔찍한 사건 이후, 제이미의 가족과 심리 상담사, 그리고 담당 형사가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네 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펼쳐진다. 연출로 참여한 스티븐 그레이엄이 제이미의 아버지이자 모범 어른인 ‘에디 밀러’ 역을 맡고, 신인 기대주 오언 쿠퍼가 제이미 역으로 데뷔작답지 않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소년의 시간'은 영화 '보일링 포인트'를 함께 작업한 스티븐 그레이엄과 필립 바란티니가 또 한 번 협업해, 각 에피소드 마다 한 번의 촬영으로 진행한 원테이크 기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더 스위머스' '조이의 탄생'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잭 손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원테이크 기법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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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다크 히어로 액션…디즈니+ '데어데블: 본 어게인'

범죄에 잠식된 도시를 구원하기 위해 MCU의 다크 히어로 ‘데어데블’이 디즈니+로 돌아왔다. 마블 텔레비전 오리지널 시리즈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시각을 잃었지만, 뛰어난 감각을 지닌 변호사 ‘맷 머독(데어데블)’이 과거 히어로의 삶을 뒤로한 채 살아가던 중, 뉴욕 시장이 된 암흑가의 거물 ‘윌슨 피스크(킹핀)’과 충돌하고, 미치광이 살인마 ‘뮤즈’의 등장으로 혼돈에 빠진 도시에서 펼쳐지는 수위 파괴 범죄 액션이다.

낮에는 법으로 정의를 실현하지만, 밤에는 힘으로 자비 없이 악을 처단하는 ‘데어데블’의 극과 극 매력이 또 한 번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범죄 조직을 손아귀에 쥐었던 ‘윌슨 피스크’는 뉴욕 시장으로 올라서며 드러낸 반전의 두 얼굴로 더욱 깊어진 캐릭터들의 서사와 함께 피할 수 없는 대립을 알려 긴장감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새하얀 마스크 위로 붉은 피눈물을 흘리는 기괴한 얼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새로운 빌런 ‘뮤즈’의 등장부터 ‘데어데블’과 상반된 신념으로 끝없는 갈등을 벌였던 ‘퍼니셔’의 컴백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이 예고되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오직 감각에 의존해 펼치는 ‘데어데블’의 타격감 넘치는 리얼한 사투가 관전 포인트.  MCU 사상 가장 잔혹하고 무자비한 액션으로 손꼽힌다. 디즈니+에서 1, 2회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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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아버지의 죽음으로 삶이 뒤바뀐 두 형제…디즈니+ '델리 보이즈'

'델리 보이즈'는 편의점계 거물이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삶이 완전히 뒤바뀐 두 형제 ‘라즈’와 ‘미르’의 이야기를 그린다.

모든 것을 잃은 두 형제는 기업을 운영하는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의 진짜 정체가 마약왕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이들은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친척 ‘럭키’와 삼촌 ‘아맛’의 손에 이끌려 암흑세계에 입성한다.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선 이들은 말도 안 되는 일들을 어설프게 처리해 나가고, 매번 끝없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고 만다.

매 순간 낯선 상황이 연속되는 가운데 진짜 형제다운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라즈’와 ‘미르’는 신선한 재미로 범죄 코미디 장르를 새롭게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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