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관 3층 국제 회의실에서 강원-울산 수소 융복합 에너지 광역형 산학연협의체의 출범식 및 사업설명회가 13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소 융복합 에너지 연계산업 산학연협의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 강원대학교 수소·탄소 혁신 기술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여, 수소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기업 간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출범식에는 약 70명의 수소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행사는 산업단지 광역형 산학연협의체 창립총회 및 출범식,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에 대한 설명 및 기술 세미나, 회원 기업 간 정보 공유 및 교류의 장 제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출범식은 강원과 울산 지역의 수소 융복합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관련 기업들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울산 역시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가 특성을 활용해 수소 사업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강원-울산 협의체는 수소 융복합 에너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발전시켜, 더욱더 포괄적인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지속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기 회장은 “우리 지역의 수소 산업을 2021년부터 운영하며, 이제 5년째 광역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의 4년이 좋은 디딤돌이 되어 지역 내 필수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회원 기업들이 향후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규헌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은 역사와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아왔기에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로 21년째인 최장수 사업으로, 그동안의 발전을 되새김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척시, 한국남부발전과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삼척시와 한국남부발전은 삼척빛드림 본부 3, 4호기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아·태지역 클라우드 파크’라는 이름 아래 삼척시를 데이터센터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 및 정부의 데이터센터 분산 정책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번 데이터센터 조성 프로젝트는 동해안권의 송전 제약으로 인한 잉여전력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측면에서도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인해 전기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직접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이 가능해져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이러한 조건과 법적 변화는 지역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척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반 시설 지원 및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강원대학교와 협력하여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 전력 공급과 유휴 부지 제공을 담당하며, 기업 유치를 위한 포괄적 협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협력은 삼척시가 첨단 기술 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 문화 관광재단, ‘백두대간 동해 소금 길’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개최

동해 문화 관광재단이 ‘백두대간 동해 소금 길’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여행사 연합회 소속 여행사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동해 소금 길의 인지도를 높이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총 14개의 여행사가 참여하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백두대간 동해 소금 길은 과거 북평장터에서 수확한 소금을 정선 임계장터 등 영서 지역으로 운반하던 역사적인 고갯길로, 선조들의 중요한 경제활동을 지탱했던 경로로 평가받고 있다. 동해 소금 길은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각 코스는 생태탐방로, 정상 등반, 옛길 탐방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날 팸투어 참가자들은 동해 문화 관광재단 회의실에서 ‘백두대간 동해 소금 길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1코스인 서학 골에서 원방재까지의 일부 구간을 답사하며 직접 체험했다. 이후 관광 상품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회도 실시했다. 둘째 날에는 제3코스의 일부 구간을 탐방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며 동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동해 문화 관광재단은 여행사연합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동해 소금 길의 본격적인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상반기에는 제3코스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하반기에는 제1코스의 시설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진숙 사무국장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동해 소금 길이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상품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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