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 발표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12일부터 25%로 부과 중인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와 다음 달 2일로 계획한 관세(상호관세)에 대해 변화의 가능성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다년간 갈취당했다. 더 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알루미늄, 철강, 자동차 등 나는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세와 관련해 "약간의 혼란이 있을 것이나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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