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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맞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설립 후 장애인 고용 9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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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3-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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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00% 출자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주도 하에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설립 이후 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 매년 비즈니스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그 결과 설립 당시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으로 구성된 직원 규모는 현재 153명(장애인 82명, 비장애인 71명)으로 늘어났다. 2015년 대비 장애인 근로자와 전체 직원 규모가 각각 9배, 6배 성장한 셈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의 역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장애인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앤컴퍼니그룹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도 꾸준히 넓혀왔다. 설립 초기 한국타이어 사무행정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그룹 본사인 테크노플렉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금산공장, 대전 한국테크노돔 등에서 사무행정,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5개 부문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받아 구성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그라미 세차장' 1호점이 2020년 오픈했고,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차례로 개장하는 등 팬데믹 기간에만 장애인 근로자 32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3월 기준 전체 장애인 직원 82명 중 68명이 정규직(83%)이다. 또 장애인 근로자의 이직률은 올해 3월 기준 1% 미만에 불과하다. 복리후생 역시 모회사인 한국타이어 직원과 차별 없이 공평하게 제공된다.

이에 지난해와 2023년에 고용노동부 주최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 국무총리상, 2018년에는 지적 발달장애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룹 관계자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사회적 배려 계층과의 상생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장애인 근로자들의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을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일터로 확립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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