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유) 세종은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직면하는 규제 대응, 산업 정책 분석, 시장 조사, 진출 전략 수립 등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글로벌비즈니스전략센터(GBSC)를 출범했다.
GBSC는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외 사무소 및 현지 제휴 로펌을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외교·통상·산업계 출신 고문,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됐다.
김병국 센터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고객사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로, 모빌리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리사이클링 업종 관련 글로벌 협업 경험이 풍부하며 해외 기업 및 스타트업 1800여 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재영 부센터장은 18년간 우리은행, 9K리서치 등을 거쳐 작년 4월 세종에 합류했다. 금융, 부동산, 모빌리티, ICT 등 업종에서 컨설팅을 수행하며 프로젝트 기획, 리서치, 보고서 작성 등의 실무를 담당해왔다. 고객사 관점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GBSC의 차별점에 대해 김 부센터장은 "기업과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사결정자의 의견뿐만 아니라 실무진과 자문사 간 긴밀한 협업이 디테일을 구성한다"며 "애널리스트와 컨설턴트 중심의 외부 자문단으로서 객관적인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담당자 관점에서 고객사의 실질적인 니즈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GBSC는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이 발주한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 인도 건설 진출 전략 프로젝트 등 국가급 용역을 수행하며 해외 자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퀄리티 높은 용역을 제공하는 것이 글로벌 전략의 기초"라며 "이를 바탕으로 아웃바운드 국내 기업들에 맞춤형 컨설팅과 실질적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펌 내 다양한 부문에서 발생하는 법률 서비스를 뒷받침할 백그라운드 리서치 및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법률 자문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서비스 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GBSC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Entry 전략', 운영 과정에서의 '솔루션 제공', '전략적 협업 및 현지 파트너 발굴' 등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중국, 동남아 뿐만 아니라 인도, 러시아, 일본 등으로 자문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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