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4일 미국 우호 협력도시 대표단과의 만남과 관련, "이번 간담회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사된 자리로 조이스 안 시장 취임 후 첫 대면 교류라 더욱 뜻깊다"고 환영의사를 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우호 협력 도시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을 영접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조이스 안 시장과 양 도시 간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국토교통부의 안산선(4호선) 지하화 우선 사업 선정에 대한 축하·사업 추진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인 인구 비율이 20%에 달하며, 1000여 개의 한인 업체가 밀집해 있어, 오렌지카운티 내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바 있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월 미국을 공식 방문한 이후 부에나파크시와 교류 협력 논의를 진행해 왔다. 또 같은 해 3월 우호 협력 도시 관계 수립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국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양 도시가 보유한 자원과 강점을 살려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청소년 교류, 문화, 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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