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출발했다. 각각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83%) 오른 2587.7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어치, 7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72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93%), SK하이닉스(1.47%), 삼성바이오로직스(1.05%), 삼성전자우(1.87%), NAVER(0.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9%), 셀트리온(0.16%)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1.06%)와 기아(-1.11%)는 하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변동 없이 보합(0%)으로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9포인트(0.31%) 오른 736.5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5억원, 54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8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2.92%), 휴젤(1.52%), 삼천당제약(1.44%), 알테오젠(0.89%), 클래시스(0.65%)가 상승한 반면, 코오롱티슈진(-3.38%), 에코프로(-1.84%), 리가켐바이오(-0.58%), 에코프로비엠(-0.27%)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시장은 관세 영향권에 머물러 있겠지만, 여타 굵직한 이벤트들을 순차적으로 치르는 과정에서 주가 되돌림의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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