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2600대를 회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66포인트(1.43%) 오른 2603.02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1.96포인트(0.86%) 오른 2855.69에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3억원, 1951억원을 순매수 중인 영향이다. 개인이 643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오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총 상위 1위 삼성증권이 5% 가까이 뛰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시총 상위 10개 종목중 삼성전자(4.66%), 삼성전자우(4.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52%), SK하이닉스(1.22%), NAVER(0.96%), 셀트리온(0.91%), 삼성바이오로직스(0.76%), LG에너지솔루션(0.15%)이 올랐다. 현대차(-0.35%)와 기아(-0.30%)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5%) 오른 737.9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88포인트(0.8%) 오른 740.14에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3억원, 1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6.11%)가 큰폭으로 상승했고, 휴젤(0.30%), 알테오젠(0.19%), 리가켐바이오(0.10%), 삼천당제약(0.05%)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2.90%), 에코프로(-2.01%), 에코프로비엠(-0.98%), 레인보우로보틱스(-0.79%), 클래시스(-0.65%)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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