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4일 한국환경공단을 방문해 이상준 이사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하수처리 용량 부족으로 개발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한국환경공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과 하수처리장 적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준 이사장은 “하수도 사업은 대규모 시설과 예산이 수반되어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개발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필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같은 핵심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을사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 개최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5년 을사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을 26만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신장2동(오산농협 대회의실, 3월 19일 오전 10시) △대원2동(오산위드스타프라자 4층, 3월 19일 오후 3시) △중앙동(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3월 21일 오전 10시) △남촌동(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 대회의장, 3월 21일 오후 3시) △초평동(초평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3월 24일 오전 10시) △대원1동(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 3월 24일 오후 3시) △신장1동(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 3월26일 오전 10시) △세마동(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 3월26일 오후 3시) 순이다.
이번 소통한마당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 후, 직접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즉각적인 부서 검토를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함께 뛰는 2025, 미래로 가는 오산’을 목표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부대로 지하화 조기 완공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세교3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선정으로 세교1·2·3지구를 연계 개발하며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GTX-C 노선 오산 연장이 추진되면서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동부대로 지하화 및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오산의 혁신적 경제 발전을 이끌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오산 도시공사 설립,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 활용 및 예비군훈련장 개발, (舊) 계성제지부지 개발, 미래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도 활발히 추진된다.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맨발황톳길을 만들고,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오산의 야경을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또 물놀이장을 마련해 가족 단위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통한마당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